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Saxenda)’를 미국에서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삭센다는 하루 1번 투여하는 GLP-1 수용체 작동약물. 지난해 12월 비만 치료제로 승인됐다.

최근 미국 의학 협회는 미국에서 비만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 인구의 약 35%가 비만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및 과체중 환자에 현격한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삭센다는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 후기 임상 시험 결과 현격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금년 중 다른 시장에도 삭센다를 시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삭센다의 연간 최고 매출이 10억불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삭센다의 치료 비용은 1개월에 1068불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