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된 2종의 수두 백신 일부 배치에서 품질이 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세계 수두 백신 공급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GSK는 1분기 말 수두 백신의 공급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품질 문제가 발생한 백신은 수두 백신이 포함된 복합 백신 ‘프리오릭스-테트라(Priorix-Tetra)'와 단일 수두 백신인 ’바릴릭스(Varilix)'이다.

GSK는 공급 중단으로 인한 백신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제약사에서 비슷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를 이용할 경우 부족 현상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급 중단으로 GSK의 1분기 백신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3~6월동안 매출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GSK는 기대했다.

독일의 경우 27일 수두 백신 부족에 대비할 것을 의료진에 통보한 바 있다. 독일 관련청은 복합 백신을 사용하거나 수두 추가 접종 시기를 늦출 것을 권고했다.